'견(犬)생 2막’을 위해…관세청 은퇴 마약탐지견 무상분양

인천공항세관본부 관계자들이 마약 탐지견과 함께 여행가방에 숨겨진 마약을 찾아내는 시범을 보이는 모습. (인천공항세관 제공)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마약탐지견 15두를 분양받을 희망자를 접수받는다.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에게 제2의 삶을 찾아주기 위해서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이다.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특히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제2의 행복한 견(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 대상 마약탐지견 무상분양은 2012년 시작,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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