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수단체, 조삼래 지지 '철회' 명노희 지지 선언

지지선언 이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 News1
지지선언 이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 News1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충남지역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들이 29일 조삼래 후보 지지선언 철회와 함께 명노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종서), 바른교육감세우기추진본부(대표 김재영), 교추본(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 충남공동대표 장승현, 유진문, 노진용)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향된 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민의 열망이 모여 허울뿐인 진보교육감 선출에 대응하는 것이 바른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이란 점을 분명히 한다”라며 “지난 10일 지지 추대한 조삼래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 결정된 명노희 후보를 지지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며 “비록 단일화는 성공시키지 못했으나 철저한 후보 검증 절차를 거쳐 명 후보를 추대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열망을 되새기며 명 후보의 당선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명 후보는 "범시민단체의 지지선언을 환영한다"며 "기필코 당선되도록 남은 선거기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ssim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