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연단에 가족석…코리아텍, 학부모 중심 졸업식

"학교발전은 훌륭한 자제 잘 키워주신 부모님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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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 권위 의식과 형식을 탈피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주인공이 되는 ‘가족 참여 이색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텍은 23일 담헌실학관 1층 로비 및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교측은 이날 메인 무대 80석과 연단 아래 오른쪽 70석 등 총 150석을 ‘가족 좌석’으로 지정했다.

평소 연단 위에 배치된 대학 총장 및 보직교수, 외부 인사 등의 자리는 연단 아래 왼쪽에 배치했다.

코리아텍은 이 같은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기 위해 2주 전부터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가족 지정 좌석을 안내했고, 선착순으로 접수된 150명의 학부모들은 본 무대 등에 착석해 1시간 가량 학위수여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졸업식에 참가한 졸업생과 가족들은 담헌실학관 입구에서 고적대 사열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했으며 김기영 총장과 보직교수, 각 학부과 교수진들이 축하의 인사와 박수로 맞이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후에는 학생식당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에게 갈비탕이 무료로 제공됐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취업률 전국 1위(85.1%. 2018년 1월 대학 알리미 발표) 및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 제시 등 코리아텍의 발전은 학생들뿐 아니라 훌륭한 자제로 키워주신 부모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진정한 주인인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색 졸업식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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