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발달장애인 카페 '아르크' 오픈

발달장애인이운영하는카페가아르크가25일천안쌍용동에오픈했다.4.25/뉴스1ⓒ News1
발달장애인이운영하는카페가아르크가25일천안쌍용동에오픈했다.4.25/뉴스1ⓒ News1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 장애인 자립을 위해 천안시와 지역사회재활이용시설인 하모니주간보호센터가 손을 잡고 새로운 복지사업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25일 천안하모니주간보호센터는 천안 쌍용동에 발달장애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카페 '아르크'를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박상돈 전 국회의원과 주일원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천안시 복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카페 아르크는 시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37명의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갖기 프로그램인 누림사업의 결실로 센터를 통해 자수와 바리스타 과정을 교육 받은 5명의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이다.

시는 이러한 교육사업을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전국 시범사업 기관 중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이들이 직접 만든 자수제품과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매출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이날 바리스타로 나선 발달장애인 차재성씨(26)은 "센터에서 배운대로 손님들에게 음료를 만들어 주는 일이 너무 즐겁다"며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 맛있는 음식도 먹고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조명숙 아르크상임이사는 "아르크는 민관이 협력 해 이뤄내는 복지사업의 실험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무작정 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사업보다 사회속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꾸준히 자립을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ltnrw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