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우정청, 알뜰폰 판매우체국 30곳 추가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9일 충청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로 대전 충남북 지역에서는 총 62곳에서 알뜰폰을 판매하게 됐다. 특히 농어촌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해 9월27일부터 시·군·구 단위 우체국에서 판매해 왔다.
50대 이상 음성통화 위주의 폴더폰 사용고객의 주목을 받아 판매 7개월여 만에 전국적으로 10만 가입자를 모집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판매우체국을 연말까지 600여곳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 우체국이 늘어나는 만큼 알뜰폰 통신사와 유기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현재는 개통 여부만 확인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통합사이트 구축으로 신청부터 개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판매국 확대에 발맞추어 알뜰폰 통신사는 새 요금제도 내놨다. 더욱 저렴한 요금제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농어촌 지역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폴더폰의 비중을 5종에서 7종으로 늘리고, 기존 인기 상품인 1000원대 요금제는 유지하면서 기본료 3000원에 음성 50분 기본제공 등 적게 쓰고 적게 내는 요금제를 대폭 강화했다. 또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해 음성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규 판매하는 상품과 알뜰폰 취급 우체국은 인터넷 우체국(epost.go.kr) 알뜰폰 안내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김영수 청장은 “영업 이익보다도 고객 입장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추천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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