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정산동화제…정월 대보름 ‘풍년·안녕’ 기원
- 조문현 기자

(청양=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음력 정월 대보름에 나무를 한 곳에 모아 태우며 한해의 액을 쫒고 풍년을 기원하는 청양정산동화제 의례식을 13일 가졌다.
동화제는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행하던 화전(火戰)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칠갑산을 중심으로 정산면 일대에서 행해졌다.
매년 음력 1월14일 저녁에 마을 사람들은 정성들여 목욕 재계하고 산에 가서 나무를 한 짐씩 베어다가 동화대를 쌓고 불을 태워 액운을 제거했다.
그러나 일제시대 때 중단되고 마을에서 제사만 지내오다가 1987년 정산면 송학리에서 민속놀이로 정착되면서 민속예술의 하나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
chojo7112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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