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폐기물, 내포신도시서 소진 추진 '물의'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RPF의 경우 폐합성수지, 폐지, 잡쓰레기 등 가연성폐기물을 압축해 제작된 것이다.
따라서 소각 시 유해 물질인 다이옥신 배출 등이 우려되는 RPF 유입 결정 시 예산 홍성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불보듯 뻔하다.
충남도청이 입주한 내포신도시는 충남개발공사와 LH공사가 2조 6000억원을 들여 충남 홍성군 및 예산군 일원에 약 1090만9090m2 (330만평), 인구 10만명, 4만세대 입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도시이다.
25일 관련 분야 모 인사에 따르면 광주시가 지난 6월28일 가연성폐기물 연료화(rdf) 사업 ’민간투자자 공모’를 한 결과, 컨소시엄 2곳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1단계를 통과했다.
1단계를 통과한 A컨소시엄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을, B컨소시엄은 광주·전남 혁신도시 인근을 각각 수요처로 제안했다.
이번 공모는 1,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2단계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26일까지다.
문제는 기존 홍성 예산 군민이 밀집된 내포신도시가 RPF 수요처로 결정시 파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RPF는 종이, 플라스틱, 목재, 섬유, 음식물 등을 원료로 한다. 결정 시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광주 지역 1년간 배출 쓰레기 양 20만톤 중 RPF로 압축되는 12만톤을 처리한다고 가정 시 파장이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컨소시엄으로부터 내포신도시 처리 방안을 제안받았던 C발전측은 "1차례 협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컨소시엄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RPF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팽배한데다 가격 변동 문제 등이 있어 2단계에는 참여치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당 지자체인 홍성 예산군 관계자는 "지자체 차원에서 RPF 수요 동의서를 써준 적이 있냐는 질의를 외부로부터 받았다. 하지만 민간에서 이뤄지는 사업 제안서일 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가뜩이나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매립하지 않고 돈을 주고 타 지역 열방합시설로 보내는 판인데 말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은 7800억 원을 들여 환경클러스터 부지에 지역난방시설(329.9G㎈/h)과 열전용 보일러 2기(각 68G㎈/h), 열 수송관, 연료저장시설 및 기타 설비 등 5만7000㎡ 규모로 2020년까지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 2015년 내포신도시에 열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지난 2012년 8월 설치된 임시보일러를 통해 신도청사(4.7Gcal/hr)와 도교육청, 롯데캐슬 아파트 등에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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