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베트남에 의료기술 전수한다

대전선병원이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관절·암치료 등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게 됐다.
21일 병원 측에 따르면 20일 선승훈 의료원장이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병원(Construction Hospital)과 국립 하노이의대 박마이병원(Bach mai Hospital) 등 2곳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진 연수(연간 5명 내외) ▲나눔 의료 ▲진료협력 등 한국-베트남 간 의료교류를 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 국가프로젝트 일환으로 건설병원 정형외과 의료진 4명이 선병원에서 척추관절 신기술(협진시스템·재활치료·첨단 의료장비·분과전문의 체계 등)을 전수받기로 했다.
또 최신 암치료법(간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면역치료·비수술적 암치료)에 대한 교육을 요청한 박마이병원도 조만간 의료진을 파견, 선병원 암센터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병원 관계자는 "한국의 서울대병원 격인 박마이병원은 1400병상을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립병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고 병원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encils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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