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윤방부·이승구 등 스타 의사 연이어 영입

대전 선병원이 국내외 ‘스타 의사’ 10여명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병원 측에 따르면 국내에 가정의학을 최초로 도입한 ‘국민주치의’ 윤방부 박사와 소아정형·골관절종양 명의로 알려진 이승구 박사, 복강경 위암수술, 최소절개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과 김완식 과장, 혈액종양내과 윤성민, 최진호 과장 등이 최근 선병원에 합류했다.
영훈의료재단 회장 겸 국제의료센터 원장으로 부임한 윤방부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귀국해 평생을 한국의 가정의학 도입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국내에서 AIDS를 처음으로 진단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를 창설 초대 이사장 역임, 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 의학박사 최초 방송 출연 등 한국의료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정형외과 이승구 박사는 소아정형과 골관절종양 분야 권위자로 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여의도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등 주요 보직 업무를 수행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골관절종양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규은 행정원장은 “선병원은 그동안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 교수 출신 등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해왔다”며 “지역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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