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아니라고요?"…영주시 간부 60명 '인삼축제 홍보 영상' 화제

'스톰2(STORMⅡ)' 뮤직비디오 패러디
평균연령 50대 중후반 간부 공무원들 20분 만에 영상 뚝딱

프랑스 음악 프로젝트 제너레이션(GENER8ION)의 '스톰2(STORMⅡ)'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주시청 공무원들 모습.(영주시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2026.9.30/뉴스1

(영주=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영주시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단체로 춤을 추며 풍기인삼축제를 홍보한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2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공개된 50초 분량의 영상은 프랑스 음악 프로젝트 제너레이션(GENER8ION)의 '스톰2(STORMⅡ)'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

영상에는 흰색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맨 엄태현 부시장이 풍기인삼을 베어 무는 장면을 시작으로 검은색 근무복을 입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인삼을 들고 군무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별도의 사전 연습 없이 간부회의 직후 약 20분 만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젊은 직원들을 차출하지 않고 간부들이 직접 나와 보기 좋다", "다들 디스크를 무릅쓰고 춤추는 것 같다", "묘하게 안 맞는 박자가 킬 포인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에게 축제를 재미있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며 "예상보다 큰 관심을 받아 직원들도 놀랐고, 이번 영상이 풍기인삼축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3~11일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 인삼 문화 팝업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