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돌봄 신청자 10명 중 3명 서비스 못 받아

한지아 "서비스 제대로 연결되는지 관리해야"

대구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 10명 중 3명은 서비스는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6월17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오른쪽 두 번쨰)이 서울 성동구 사근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방문해 통합돌봄 현장을 시찰하는 모습.(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7 ⓒ 뉴스1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 10명 중 3명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시작된 통합돌봄은 기존에 분절돼 있던 보건의료와 요양·돌봄·복지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연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서비스는 일상생활 돌봄(가사·식사·이동지원)과 건강관리·예방, 장기요양, 주거복지, 보건의료(방문진료·방문간호) 등을 지원한다.

29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아 공개한 통합돌봄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대구의 신청자 5085명 중 32.6%(1658명)은 서비스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구의 서비스 미연계율은 울산(46.2%), 서울(35.6%)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서비스가 연결된 3427명에게 1만 1238건의 통합돌봄이 진행됐다. 서비스별로는 일상생활 서비스가 6383건(56.8%)으로 가장 많고, 건강관리예방(2255건), 주거복지(811건), 장기요양(690건), 보건의료(332건) 순이었다.

한 의원은 "통합돌봄은 시행 첫해에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서비스 연계 실적보다 의료·요양·돌봄이 실제로 하나의 체계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연계 건수를 넘어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연결했는지까지 성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