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장례식장 폐기물 감축…다회용 식기 사용 확대

포항시·경주시·울진군 등과 협약

19일 오전 경북 경산시환경시설사업소 위생매립장에서 작업자들이 설 연휴가 끝난 뒤 수거한 생활폐기물 등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2026.2.19 ⓒ 뉴스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8일 공공장례식장에서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대구환경청,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공공의료원·장례식장 등 8개 기관은 이날 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협약을 맺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고 재활용품을 재질별로 분리 배출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울진군은 이미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 중이며, 경주시는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

2024년 경북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94만 673톤(하루 평균 2570톤) 중 종량제 등 혼합배출 폐기물이 56만 1162톤으로 59.7%를 차지했다.

분리배출한 음식물쓰레기는 23만 3689톤으로 24.8%, 재활용 자원 분리배출량은 14만 5822톤으로 15.5%에 불과하다.

시·군별 발생량은 포항 17만 3762톤, 구미 13만 5805톤, 경산 9만 5202톤 순이었다.

처리 방식은 소각 35.6%, 물질재활용 31.8%, 에너지회수 23.6%, 매립 8.7%, 기타 0.3%로 나타났다.

강병정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공공부문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