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공립 중학교 10곳 중 3곳 ‘정보교사’ 없어…양성 계획 필요

시도별 국·공립 중학교·일반계 고등학교 정보교사 배치 현황.(한병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도별 국·공립 중학교·일반계 고등학교 정보교사 배치 현황.(한병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국·공립 중학교 10곳 중 3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교육부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대구의 국·공립 중학교 91곳 중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66곳으로 배치율 72.5%를 기록했다. 나머지 25개(27.5%) 학교는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경북의 국·공립 중학교 정보교사 배치율은 더욱 열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187곳의 중학교 중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41.2%(77곳)로 절반도 넘기지 못했다.

경북보다 배치율이 낮은 곳은 강원(31%)과 전남(33.2%), 전북(33.8%) 등 3곳으로, 40%에도 못 미쳤다.

한 의원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7년부터 전 학년 적용 시 중학교 정보 시수는 34시간에서 68시간으로 두 배로 늘어나지만 현재 교사를 채울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다"며 "정보교사 배치 로드맵과 지역 격차 해소 대책, 초등 정보 전담교사 양성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