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가공기술·신품종으로 K푸드 세계화 뒷받침

천도복숭아 말랭이·감잎 분말 등 개발·이전…농가 판로 확대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대학교, ㈜불스 등과 산학연 공동연구로 추진한 마늘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마늘 기계화 표준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과 신품종 육성, 기술이전을 통해 K-푸드 세계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

26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공개한 주요 가공·소재 기술은 천도복숭아 말랭이, 감잎 분말, 마 영여자 발효 소재 2건, 사과껍질·해방풍 잎 화장품 소재, 섬쑥부쟁이 데침 기술 등 7건으로, 신규 개발과 기존 기술의 민간 이전을 추진했다.

신품종 분야에서는 복숭아 ‘금빛반도·만향·만월·미소향’과 플럼코트 5종, 초당옥수수 ‘청밀옥’, 오미자 ‘핑크미소’ 등의 출원·등록 성과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딸기 ‘비타킹’과 포도 ‘골드스위트·레드클라렛’은 시식·판촉과 유통망 연계로 판로를 확대하고, 포도 ‘글로리스타’의 재배 지침서와 벼·재래종 고추의 우량종자를 보급했다.

마늘 기계화와 미니수박 수경재배,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참외 차광망 활용, 사과 재해대응형 시설·다축 재배를 확산하고 병해 방제와 산불 피해 과원 회복 연구로 생산 안정화를 지원했다.

약용·화훼 분야에서도 작약·거베라·국화·장미 신품종의 개발·출원 성과를 소개하고 시장 평가와 전시를 통해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를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와 보급은 농가의 생산 부담을 줄이고 가공 판매와 출하 선택지를 늘리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과 용도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