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차 공공기관 46곳 유치 총력…'연결' 중심 4대 전략 추진

2027년까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약 1만966㎢에 10만 명 거주계획인 경북도청이 이전한 신도시는 2015년 4월 경북도청 신청사 및 의회청사 등 4개 동의 건물이 완공으로 2016년 3월 10일 경북도 개도 700주년을 기념하는 개청식을 통해 명품 도시 조성에 나섰다. ⓒ 뉴스1 김대벽 기자
2027년까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약 1만966㎢에 10만 명 거주계획인 경북도청이 이전한 신도시는 2015년 4월 경북도청 신청사 및 의회청사 등 4개 동의 건물이 완공으로 2016년 3월 10일 경북도 개도 700주년을 기념하는 개청식을 통해 명품 도시 조성에 나섰다. ⓒ 뉴스1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도가 올해 4분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대응해 첨단제조혁신, 스마트물류, 애그리테크(Agri-Tech), 생활·교육 중심 등 4대 전략을 마련한다. 피지컬 AI, 반도체, 교통·물류, 농·축산업 등 미래 성장을 이끌 46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경북 전역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연결'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아 유치 활동에 나섰다.

우선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핵심 기관 유치에 집중한다.

또 경북 혁신도시에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집적된 도로·교통·우정·조달 기능을 기반으로 물류 서비스, 모빌리티 실증, 유통 플랫폼 기능을 결합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도로교통연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을 유치해 물류·유통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 기존 1차 이전기관에는 산지 유통, 가공, 수출 기능을 더해 애그리테크 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농업과 임업의 주요 생산지라는 강점을 활용해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유치를 위해 전략을 짜고 있다.

이외 혁신도시의 국토 중심 입지와 우수한 교통망을 활용해 한국문화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 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등 문화·환경·복지 기관 유치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국가 첨단산업 특구 입주 기업 및 구미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삼성전자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관련 기관 유치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도는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지역의 첨단산업 앵커기업, 대학, 혁신연구기관 등과 협력하고, 특히 지역대학과 특성화고에 개설된 2차 공공기관 관련 학과에 대한 대규모 지원으로 전문인력 수급에 관한 기관들의 걱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아·아동 의료환경과 교육·돌봄 기반을 개선하는 한편 이전기관 배우자 취업 지원, 생애주기별 교육·돌봄 서비스, 맞춤형 주거 지원 등 체감도 높은 정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거점 생태계를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