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김용균 교수팀, 곤충 면역조절 수용체 규명
곤충 면역 연구로 새 해충방제 표적 가능성 제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국립경국대는 24일 식물의학과 김용균 교수 연구팀이 곤충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수용체와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노르웨이 오슬로대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이 연구팀은 파밤나방에서 지질 신호물질 'EpOME'을 인식하는 수용체 'SeGPCR48'을 확인했다.
EpOME은 'SeGPCR48' 수용체를 통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프로스타글란딘 E₂의 신호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NA 간섭과 유전자 가위 기술로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자 EpOME의 면역 억제 효과가 사라졌다.
곤충·인간 세포 실험에서는 관련 수용체가 EpOME 신호에 반응해 동물 간 기능이 보존됐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곤충의 면역을 조절하는 새로운 해충 방제 표적을 찾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균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친환경 해충관리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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