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계식주차장 20년 넘은 시설 1220기…노후시설 비율 52.8%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기계식주차장 절반 이상이 설치된 지 2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의 기계식주차장은 2311기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설치 후 20년이 지난 시설은 1220기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43.8%보다 9%P 높은 수준이다.
교통안전공단이 구분한 16개 권역 중 대구의 노후시설 비율은 전북(76.7%), 대전(66.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정기 검사 또는 정밀안전 검사에서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구 기계식주차장은 37기로 집계됐다.
그러나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내린 운행 중지 명령이 기계식주차장 정보망에 등록된 시설은 6기에 불과했다. 부적합 시설의 16.2%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도 기계식주차장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기계식주차장 사고는 34건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노후 기계식주차장에 대한 안전관리와 부적합 시설의 운행 중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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