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연말까지 '고위험 산모 이송 전담 구급차' 시범운영

대구 중부소방서 음압구급차.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 중부소방서 음압구급차.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3일 고위험 산모의 원거리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분만 상황과 신생아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 이송 전담 구급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산모 고령화와 난임시술 증가로 조산아·고위험 신생아 발생 가능성은 커졌으나 응급분만과 신생아 집중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제한돼 장거리 이송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중부소방서 음압구급차를 활용해 신생아·소아 인공호흡기 등 필수 장비를 비치한 전담 구급차를 지정하고,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신생아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필수 장비 사용 역량 강화를 위해 소아과 전문의를 초빙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10월 중 추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연계해 산모 상태, 이송 거리, 수용 가능 의료기관, 분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이송 병원 선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필요할 경우 수용병원 사전 연락을 통해 이송 중 응급처치 내역과 환자 상태를 안내해 병원 인계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범운영 기간 고위험 산모 이송 건수, 원거리 이송 건수, 응급분만 발생 여부, 신생아 응급처치 시행 사례 등을 분석해 운영 효과와 개선 사항을 찾아 더 효율성 있는 이송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