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대구로페이 국비 확보해 하반기 추가 발행해야"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의 지역화폐 '대구로페이'와 관련된 국비 반납 계획을 비판하며 하반기 발행 규모 확대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3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가 2026년 대구로페이 발행을 위해 교부받은 국비 28억1000만원을 반납하고, 하반기 추가 발행을 위한 국비 22억원 지원 요청도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은 민주당 소속 박정희 대구시의원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반납 예정인 28억1000만원과 지원 요청 철회 예정인 22억원을 합치면 약 50억원"이라며 "이를 확보해 같은 규모의 시비를 매칭하면 약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로페이 할인율 10%를 적용하면 약 1000억원 규모를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재원"이라며 국비 반납 계획을 재검토하고 하반기 대구로페이를 2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당은 "대구로페이가 명절 때 한 번 꺼내 드는 민생대책 카드가 아니라 시민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대구시가 발행한 대구로페이 온라인 충전 물량은 지난 22일 판매 시작 후 48시간이 지나기 전에 모두 소진됐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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