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71%' 구미 인동시장에 30층짜리 주상복합 세운다
김장호 시장, 민선9기 혁신 프로젝트로 추진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공실률이 70%를 웃도는 경북 구미 인동시장에 3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세워진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골목경제활성화, 구도심 활력 제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앞세운 '민선 9기 혁신 프로젝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혁신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실과 시설 노후화로 기능을 잃어가는 인동시장의 대대적인 재개발이다.
1988년 준공된 인동시장은 4개 동, 140개 점포 가운데 40개만 영업해 공실률이 71.4%에 달하며 영업 중인 점포 40곳 중 37곳도 노후·불량 건축물로 분류돼 안전 문제와 슬럼화 우려가 높다.
구미시는 1만 4732㎡에 지하 2층~지상 30층, 600~8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을 건립해 강동권의 새로운 상업·주거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업비 조달과 토지수용, 알박기 방지를 위해 구미도시공사나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검토하고 있는 구미시는 올해 말까지 개발방식과 주체를 확정한 후 내년 토지매입 협의, 2028년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인동시장 재개발 건물 1층은 기존 재개발 지역 상인들이 원하는 경우 우선권을 줘 영업권을 보호하고, 2~3층에는 인동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해 행정과 상권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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