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마음교육·한국형 바칼로레아로 교육혁신"

공약이행계획 발표…31% 신규 사업

강은희 대구교육감. ⓒ 뉴스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이 학생 마음교육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두 축으로 한 12대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5대 공약, 19개 정책과제, 59개 세부 과제'를 담은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온라인 설문과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한 5차례 교육공감 대화 등을 통해 모은 1만 1000여 명의 의견이 반영됐다.

마음학기제 2.0, 한국형 바칼로레아(KB), AI·디지털 교육혁신, 특수교육 기반 확충 등 사업 중 31%가 신규다.

우선 기존의 마음학기제에 의학·심리학 이론을 보강한 '마음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WHO 스트레스 관리 가이드와 의학·심리학 지식을 학교급에 맞게 재구성한 '글로벌 마음성장 길라잡이'를 개발하고, '아침 3분 알자 시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정신건강 지원도 강화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행동평가검사(YSR) 심층 평가를 새로 도입한다.

내년 희망학교의 중학교 2년생 8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2028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에게는 2차 심층 평가와 사후관리를, 고위험 학생에게는 전문 치료기관 연계와 학부모 상담 등을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22일 교육청 동관 기자실에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등이 담긴 강은희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을 발표했다. ⓒ 2026.9.22/뉴스1 남승렬 기자

한국형 바칼로레아(KB)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개발한 대구미래역량교육과정과 대구학습법, 수업·평가 연수, 대구미래학교 운영, 서·논술형 평가·평가 플랫폼 등을 토대로 KB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B 운영 리소스 개발·보급과 교원 전문성 강화,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등을 통해 사고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격차와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기반도 확충한다.

특수학교형 특수학급을 확대하고 2028년 동부권, 2029년 서부권에 각각 특수학교 1곳을 개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유아진흥원 북부캠퍼스를 구축해 유아 교육과 체험 접근성을 높인다.

또 IB 학교를 권역별로 묶는 IB 클러스터와 생활권역별 협력교육과정 등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이행계획의 방점은 철저한 실천과 도약에 있다"며 "전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아이중심·교실중심의 교육을 만들고 세계가 배우러 찾아오는 글로벌 교육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