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 "행정 공백 없애고 민생 최우선"

고령군 청사 전경. (고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군 청사 전경. (고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21일 "군민들이 한 치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대민 행정과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군수가 지난 1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후 고령 군정을 총괄하고 있는 정 권한대행은 군정의 안정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군정 연속성 유지 △신중하고 책임 있는 군정 판단 △조직 안정과 행정 신뢰 확보 등 '3대 원칙'을 수립했다.

정 권한대행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이 행정의 변화로 인해 불안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복지, 안전, 민원 등 일상과 직결된 행정서비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위기가구 생필품 지원 사업인 '그냥 드림'과 어르신·장애인 통합돌봄,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30호 공급,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등 민생·주거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고령~대구 광역교통 공영버스 도입(2027년 목표)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제망 구축 등 안전 인프라 확충도 이어간다.

정 권한대행은 "단체장 공백을 이유로 주요 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미 확정된 국·도비 사업과 계속사업, 월성 일반산단 기업 유치, 대가야 역사 문화 특화지구 지정 등 주요 현안 프로젝트는 계획된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군정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신규 사업이나 중요 정책 변경은 필요성과 시급성을 엄격히 따져 결정할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 역시 인건비, 필수 법정 경비, 주민 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우선 반영하되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히 정비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엄정 대응도 천명했다. 정 권한대행은 "공직자 전원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 소극행정을 철저히 차단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보궐선거 이후 새 군정이 출범하는 즉시 지역 현안을 매끄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10월부터 전담 준비팀을 가동해 정책·재원·행정적 준비를 완벽히 마치겠다"고 밝혔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