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서도 하루 평균 12만 명 '경북 유입'…SKT 데이터 분석해보니
경북 생활권 '5개 권역'…외부 유입 44.3%는 대구
행정구역 넘나드는 경북 생활권…이동 수요 맞춘 광역협력 제안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연구원은 경북의 실제 생활권이 동해안권·서부권·북서권·북부권·남부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뉜다고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연구원은 ‘생활이동이 바꾼 경북의 생활권 지도’ 연구 보고서에서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만으로 파악하기 힘든 실제 지역 이용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인
지난해 SK텔레콤 통신데이터로 실거주 시·군·구 밖에서 하루 누적 3시간 이상 체류한 인구의 이동을 분석했다.
도내 이동은 일평균 구미∼칠곡 3만2881명, 포항∼경주 3만1594명, 구미∼김천 1만6842명, 경산∼영천 1만3271명, 안동∼예천 1만1862명 순으로, 5개 축이 전체 시·군 간 이동의 41.2%를 차지했다.
외부 유입은 대구가 일평균 24만2048명으로 전체의 44.3%를 차지했고, 부산·울산·경남 12만2332명, 수도권 11만2305명이 뒤를 이었다.
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은 대구, 경주는 부산·울산, 문경·영주는 수도권, 울진·봉화는 강원과 연결되는 생활권 특성을 보였다.
대구 수성구의 경북행 이동 중 48.9%는 경산에 집중됐고, 군위군은 46.1%가 구미·의성으로 향했다.
경산에서 청도로 향하는 이동은 일평균 3809명으로 역방향인 1629명의 2.34배에 달해 인구감소지역도 생활이동의 목적지로 기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연구원 서형주 박사는“이동 수요에 맞춰 광역교통과 의료·교육·문화시설 공동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구미·영천·의성을 연결거점으로 육성하고 부울경·수도권·강원과의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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