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숨 끊는 대구·경북 학생 5년 새 40%↑…지난해 28명
김문수 "가정·대인관계·온라인·학업 등 원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북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 수가 최근 5년 사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대구·경북에서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모두 1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8명으로 2020년 20명보다 8명(40%) 많다.
대구에서는 2020년 13명에서 2021년 8명, 2022년 6명, 2023년 9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 2024년 17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초등생 2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2020년 7명에서 2021년 13명, 2022년 6명, 2023년 22명으로 증가했다가 2024년 7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14명으로 다시 2배 늘었다. 초등생은 2023년 2명으로 집계됐다.
2020~2025년 대구·경북에서 자살한 학생을 학교급별로 보면 고교생이 83명으로 전체의 61.0%를 차지했고 중학생 49명(36.0%), 초등생은 4명(3.0%)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모두 121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020년 148명에서 지난해 244명으로 96명(64.9%) 증가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197명, 2022년 194명, 2023년 214명, 2024년 221명이며, 학교급별로는 고교생이 711명(58.3%)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450명(37.0%), 초등생 57명(4.7%) 순이었다.
김 의원은 "학생 자살의 배경으로 가정, 대인관계 문제, 온라인 유해 정보, 학업 압박감 등이 작용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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