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김천에 3470억 들여 'TGV 유리 기판' 생산공장 건립

21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이앤티시-김천시 투자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배낙호 시장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21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이앤티시-김천시 투자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배낙호 시장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가 347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며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인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생산거점으로 도약한다.

김천시는 21일 시청 강당에서 경북도, 제이앤티씨와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리·레이저 가공 전문업체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3470억 원을 투입해 김천 1 일반산업단지에 TGV 유리 기판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430여 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TGV 유리 기판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발맞춰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할 차세대 핵심 기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이번 3400억 원대 대단위 투자를 통해 기존 커버 글라스·커넥터 중심에서 AI·반도체 첨단소재 기업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진행한다.

이번 메가 투자를 촉매제로 삼아 기존 제조업 기반에서 AI·반도체 연계 첨단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김천시는 공장 입주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전폭 지원하고 전력·용수·폐수 등 인프라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첨단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김천의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