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18일부터 파업 수위 높일 것…포항·광양 5곳 참여"

"사측 전향적 제시안 없으면 파업 규모 더 커져"
"대체인력 투입, 조업 차질 없을 것…대응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노조가 120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 16일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 곳곳에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노조는 오는 21일까지 총 120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2026.9.16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노조가 17일 "2차 파업의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노조는 "18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1열연과 후판공장, 광양제철소 3열연이 파업에 추가로 참여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1·2 열연공장과 후판공장 등 3곳, 광양제철소는 열연공장에 이어 3열연공장 등 2곳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관계자는 "18일부터 시작되는 파업에는 200여 명의 노조원이 참여할 것"이라며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안이 없으면 파업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사측은 "추가 파업을 하더라도 대체인력이 준비돼 있어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는 조업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에 대해 면밀히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미 검증된 비상 대응 체제를 강화된 수준으로 가동해 국내 수요산업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