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첫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영천' 첫 주말 1만7000명 몰려
- 정우용 기자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 첫 주말 1만 7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대구·경북권의 새 레저·관광 거점으로 떠올랐다.
1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 영천경마공원에 개장 첫날 1만 3022명이 방문한데 이어 첫 운영 주말(11~13일) 사흘간 1만 7220명이 찾았다.
경기 과천,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번째로 문을 연 '렛츠런파크 영천'은 영천시 금호읍 일대 661만㎡(약 20만 평)에 조성됐다.
한옥의 유려한 곡선미를 살린 5000 명 수용 규모의 관람대와 2면, 8개 경주로, 친환경 수변공원 등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권역형 순회 경마' 방식을 도입한 '렛츠런파크 영천'의 출전 경주마들은 부산·경남에 상주한다. 말들은 시스템 에어컨·가변형 칸막이·부상 방지용 고무 바닥재·실시간 GPS 추적·클래식 음악 송출 장치가 탑재된 13.5톤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을 통해 경기 당일 오전 영천에 도착했다.
개장을 기념해 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열린 첫 번째 경주에서는 정도윤 기수가 기승한 '모멘텀'(한국산·암·3세)이 우승해 1위 상금 8250만 원을 거머쥐었다.
영천시는 경마장 개장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신규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희종 마사회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온 가족이 즐겨 찾는 레저 공간이자 지역경제 상생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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