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단 떠나는 교사 7명 중 1명 '경력 10년 미만'
경북 저연차 퇴직자 34%가 초등교사…중학교사 3배 넘어
교권 침해·학부모 민원·아동학대 신고 등 원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최근 5년간 대구·경북에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난 교사 10명 중 1명 이상이 경력 10년 미만의 저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1~2025년 전국 초·중·고에서 중도 퇴직한 교원이 3만 6622명이며, 이 중 재직 10년 차 이내가 4706명(12.9%)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교사의 조기 이탈이 뚜렷하다.
같은 기간 중도 퇴직한 초등교사 1만 6362명 가운데 10년 차 이내 교사가 2847명(17.4%)이며, 중학교 교사는 809명(10.1%), 고교 교사는 1050명(8.6%)이다.
대구·경북에서는 최근 5년간 중도 퇴직한 초·중·고 교사 4273명 중 658명(14.7%)이 경력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컸다.
대구는 중도 퇴직 교사 1912명 가운데 저연차 교사가 88명(4.7%)이지만, 경북은 2361명 중 560명(23.7%)에 달한다.
특히 초등교사의 조기 퇴직 비중이 높아 경북의 중도 퇴직자 가운데 10년 차 이내가 34.3%를 차지해 중등(9.8%), 고교(24.2%)보다 크게 높다.
대구도 초등교사의 저연차 중도 퇴직 비율이 8.8%로 중등(1.4%), 고교(3.2%)보다 높다.
교육계에서는 초등교사들의 조기 퇴직 원인으로 교권 침해와 학부모 민원, 아동학대 신고 등에 따른 업무 스트레스를 꼽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 열악한 처우도 교단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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