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초고주파 대역서 작동하는 위성안테나 송수신 모듈 개발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10일 송호진 전기공학과 반도체대학원·반도체공학과 교수팀이 반도체 기업인 LB세미콘과 함께 1400㎓ 대역에서 작동하는 위상 배열 안테나 일체형 송수신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00㎓ 이상 초고주파 대역은 자율주행차의 초정밀 레이더나 고해상도 이미징 센서, 차세대 초고속 무선통신 등에 활용되지만 높은 주파수 특성 때문에 회로 설계와 패키징이 어려워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
패키징은 제조된 반도체 조각을 층층이 쌓고 정밀하게 연결해 완제품으로 포장하는 후공정 기술이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안테나 회로 설계 기술과 빔포밍 기술을 적용, 초고주파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정밀하게 전달하고 초당 32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회로 설계부터 파운더리 제조와 첨단 후공정 패키징, 최종 검증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해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 교수는 "대학의 독창적인 초고주파 회로·안테나·패키지 설계 기술과 국내 산업계의 첨단 공정 솔루션이 이룬 산학협력의 결실"이라며 "㎓라는 미래 주파수 영토에서 기술 주권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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