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걷고 찜닭 맛보고…영덕 블루로드·안동 호반·금오산 가을여행

사진에 담는 경북 가을…걷는 길마다 ‘인생 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2일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9월 추천지로 영덕 블루로드와 안동 호반나들이길, 구미 금오산 올레길을 선정했다. 영덕 블루로드데크길 모습.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2일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9월 추천지로 영덕 블루로드와 안동 호반나들이길, 구미 금오산 올레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 곳은 바다와 강,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걸으며 주변 관광지와 향토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당일 또는 반나절 여행지다.

영덕 블루로드에서는 동해안을 따라 몽돌해변과 모래사장,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게 집게발을 형상화한 창포말등대와 블루로드 현수교, 축산항과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죽도산 전망대가 주요 볼거리다.

걷기를 마친 뒤 축산항에서 물가자미회나 물회를 맛보고 영덕해맞이공원과 해안 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면 여행이 한층 풍성해진다.

안동 호반나들이길은 안동댐 아래 낙동강 수변을 따라 나무 데크길과 흙길이 이어져 물소리와 숲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인근 월영교와 안동민속박물관을 둘러본 뒤 헛제삿밥과 안동 간고등어를 맛보거나 시내 찜닭골목을 찾는 코스도 좋다.

구미 금오산 올레길은 금오산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2.7㎞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로, 호수에 비친 금오산과 물 위를 걷는 듯한 부잔교 풍경이 인상적이다.

올레길 입구의 채미정과 성리학역사관을 둘러보고 구미역 인근 금리단길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김남일 사장은 “선선한 9월에는 산책길과 주변 명소, 지역 먹거리를 하나의 코스로 묶어 여행하면 경북의 가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