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건설업에 300억 특별보증…업체당 최대 2억

 지역 건설업체의 실질적인 수주 확대를 위해 지난 2일 대구시에서 열린 '수주확대 방안 회의' 모습.(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건설업체의 실질적인 수주 확대를 위해 지난 2일 대구시에서 열린 '수주확대 방안 회의' 모습.(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은 3일 공사 물량 감소와 건축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3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이 지원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태왕이앤씨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하도급·협력업체의 자금 경색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시행되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으로 늘린다.

대상은 대구에서 1년 이상 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며, 대출 기간은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이나 1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보는 대구시의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대출 금리의 1.3~1.8%p를 1년간 지원하고,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 등에는 0.4%p를 추가해 최대 2.2%p를 우대한다.

또 보증료율을 연 0.8%로 낮추고, 중·저신용자는 0.2%p를 추가로 감면해준다. 이차보전과 보증료율 우대까지 적용해 2억 원을 대출하면 1년간 최대 460만 원의 금융비용이 줄어든다.

담보력이 부족한 대구의 소기업·소상공인과 개인의 채무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11월 대구신용보증조합으로 출범한 대구신용보증재단은 2000년 3월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동·서·남·북·달서남·달서북·수성·중앙지점 등 8개 영업점을 운영한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