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동생·측근 '줄줄이' 구속…경찰 수사 속도
당원 모집 관여 혐의…법원 "증거인멸 우려"
권 시장도 전날 피의자 신분 밤샘 조사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동생과 측근이 나란히 구속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시장의 동생 권모 씨와 안동시장애인체육회 간부 장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 등을 상대로 책임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구속은 권 시장이 경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 조사를 받은 직후 이뤄졌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권 시장을 불러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5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 의혹과 공무원·산하기관 관계자들의 국민의힘 입당원서 모집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전 안동시 소통비서관은 관급자재 납품과 관련해 8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사외이사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권 시장의 동생과 측근들의 신병을 잇따라 확보한 만큼 당원 모집 과정에서 권 시장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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