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후정의행진 "대구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해야"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 환경·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2026 대구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가 1일 대구시에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조직위는 이날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심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구 가열화로 기후재난의 규모와 강도가 커지고 있으며 피해는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집중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에도 정치와 행정은 개발과 성장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신공항 건설 등 토목 중심 정책은 기후위기를 심화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대구시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과 공공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등을 요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구시는 자연 파괴적인 개발을 즉시 중단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오는 19일 열리는 2026 대구기후정의행진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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