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년 회화나무' 아래 31년만에 돌아온 옛 선산군청 표지석

선산군청 표지석이 31년만에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선산군청 표지석이 31년만에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일 선산출장소 입구에 '선산군청 입구 표지석'과 안내표지판을 재설치했다고 밝혔다.

시·군 통합 과정에서 철거됐던 옛 선산군청 입구 표지석을 31년 만에 제자리에 설치한 것은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지자는 취지다.

선산군은 신라 때 사벌주(沙伐州)를 폐하면서 일선주(一善州)나 숭선군(嵩善郡), 고려 시대에는 선주였다가, 상주의 일부가 됐으며, 다시 일선현이었다가 지선주사(知善州事)로 승격됐고, 조선시대 태종 때 선산군이 됐다. 이후 1955년 행정 개편으로 구미시와 통합됐다.

이 표지석은 1980년대 초반 제작돼 선산군청 입구에 설치됐다가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철거된 후 구미시립민속관이 관리했다.

표지석은 선산출장소 입구 왼쪽의 높이 22m, 둘레 3m, 수령 450년이 넘는 보호수 '구미 동부리 회화나무' 아래 자리해 있다.

표지석 옆에는 선산의 역사와 행정 문화를 보존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안내판이 설치됐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