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온실가스 잉여배출권 4만3000톤 매도…12억3000만원 확보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잉여배출권 4만3000톤을 매도해 12억3000만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30일 온실가스 잉여배출권 7만4000톤 가운데 4만3000톤을 매도하고, 나머지 3만1000톤은 향후 배출권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다음 연도로 이월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할당 대상 기관에 연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정하고, 실제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하면 부족분을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반대로 배출량을 줄여 배출권이 남으면 이를 시장에 매도할 수 있다.
대구시는 환경기초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감축 정책을 추진해 잉여배출권을 확보했다. 최근 배출권거래제 대상 지방자치단체에서 배출권 부족에 따른 구매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배출권 감축을 통해 잉여분을 확보하고 이를 세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향후 배출권 할당량 축소와 배출량 변동 등에 대비해 전체 잉여배출권의 약 42%에 해당하는 3만1000톤을 이월하고, 4만3000톤을 매도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환경적 성과뿐 아니라 잉여배출권 매도를 통한 세입 확보라는 재정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탄소중립과 재정 효율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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