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592대 수용' 화물차 차고지 준공…11월부터 시범운영

운전자 휴게실·수면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갖춰
시범운영 기간 무료 개방…내년 1월 정식 운영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들어선 '달성화물차공영차고지' 전경.(대구 달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30일 도시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성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화원읍 설화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들어선 공영차고지는 부지면적 7만5860㎡(2만2987평) 규모로, 대형 화물차 415면과 소형 화물차 99면, 트레일러 15면, 승용차 63면 등 592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이는 전남 목포(1010면), 강진(800면)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차고지에는 운전자 휴게실과 수면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화물운송 관련 중개사무실 16곳도 입주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차고지가 달성 1·2차 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 물류 수송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부터 시범운영 기간 무료로 개방하고,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물자동차가 등록된 차고지가 아닌 주택가나 도로변에 밤샘 주차하면서 소음과 매연, 통행 방해 등에 따른 주민 민원이 이어져 왔다. 특히 대형 화물차가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는 개발제한구역 변경 재심의와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부지 매입, 진입도로 확장 등 여러 난제를 적극적인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극복해 조성한 협업 행정의 결과물"이라며 "단순한 차고지를 넘어 대구 물류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군민의 일상에 평온과 활력을 더하는 생활 기반시설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