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수성구 범안로 통행료 24년 만에 무료…1일부터 시행

유휴부지, 산불대응센터 등으로 활용

대구 동구와 수성구를 잇는 범안로가 9월1일부터 무료화된다. 민자로 건설된지 24년 만이다. 대구 범안로 요금소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동구 안심지구와 수성구 범물지구를 연결하는 범안로가 오는 1일부터 무료로 바뀐다.

민간자본으로 2002년 9월 개통된 이 도로는 수성구 범물동 관계삼거리~동구 율하동 안심로를 잇는 총연장 7.25㎞, 왕복 6차로로 대구 4차순환도로의 주요 축이며 경산, 영천 방향 교통을 분산하는 간선도로망 역할을 한다.

대구시는 30일 민간사업자인 대구동부순환도로㈜의 운영 기간이 31일 종료돼 다음달 1일부터 관리운영권이 시로 이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들의 무료화 요구가 높자 대구시는 2022년 1월부터 삼덕요금소의 통행료를 경차 200 원에서 100 원, 소형차 500 원에서 300 원, 대형차 700 원에서 400 원으로, 고모요금소는 경차 200 원에서 100 원, 소형차 600 원에서 300 원, 대형차 800 원에서 400 원으로 내리고 하이패스 차로를 확대했다.

통행료 무료화에 따라 대구시는 고모요금소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차선을 정비하며, 고모영업소 건물과 주변 유휴부지를 대구권 산불합동대응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삼덕요금소는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 일정에 맞춰 정비에 나설 에정이다.

이와함께 범안로의 공공 관리체계 전환에 따라 도로, 터널,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추경호 시장은 "무료화 이후 요금소 철거와 차로 정비를 안전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