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생활인구 3만명' 목표…2차 인구감소 대응 계획 추진
시설 조성보다 재방문·계속 거주·고용 유지에 초점
- 김대벽 기자
(봉화=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봉화군은 26일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늘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2027~2031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역사로 사람을 잇고 삶터가 되는 봉화'를 비전으로 시설 조성보다 재방문과 계속 거주, 고용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뿐 아니라 통근·관광·업무·휴양 등을 위해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지역에 머무는 사람을 포함한다.
주민등록인구를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방문객을 반복 방문층과 관계인구로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정착시키는 인구정책이다.
경북연구원은 "봉화의 경우 체류인구 유입은 적지만 재방문율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하고, 기존 방문층을 관계인구로 전환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봉화는 체류인구 중 60대 이상 비중이 높아 치유·휴양, 걷기·자연체험, 교통약자 이동 지원 등을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관계인구·지역활력, 정착 주거·생활 기반, 일자리·소득 활동, 돌봄·필수의료 안전망 등 4대 전략과 19개 실천과제, 59개 세부사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K-베트남 밸리와 AI 수요맞춤형 대중교통, 봉화형 햇빛소득마을, 양수발전 지역상생 사업 등이다.
최기영 군수는 "생활인구 확대가 인구 3만 명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시행계획 수립과 국·도비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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