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간호사들 "과중한 업무·저임금 개선해 달라"

18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대구지역 방문간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돌봄 최전선 방문간호 문제 해결과 의료공공성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공정식 기자
18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대구지역 방문간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돌봄 최전선 방문간호 문제 해결과 의료공공성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 방문간호사들이 과중한 업무와 낮은 임금,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방문간호사지회와 민주연합노조 대구지부 방문간호사는 18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주민에게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간호사는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 노동자인데도 과중한 업무와 낮은 임금,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대구지역 방문간호사 60여 명이 실적 중심의 보건복지 행정으로 과도한 업무를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문간호사들은 "현장 노동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업무가 지속적으로 하달되고 있으며, 인력 부족으로 과로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2인 1조 방문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폭염 등 야외노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준도 미흡해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문간호사 임금 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일 뿐 아니라 대구지역 공무직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며, 공무원과의 복지 격차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업무 분장과 안전을 위한 인력·제도 보장, 실질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통한 고용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