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수온 피해 12억 원 돌파…광복절 연휴 비 예보 촉각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안에서 육상양식장 근로자가 강도다리 치어를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총 40만 마리의 강도다리 치어를 긴급 방류했다.(포항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4 ⓒ 뉴스1 최창호 기자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안에서 육상양식장 근로자가 강도다리 치어를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총 40만 마리의 강도다리 치어를 긴급 방류했다.(포항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4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고수온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지역 육상양식장 피해가 또 늘어났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폐사한 물고기는 172만여 마리로 전날보다 약 8만 6000여 마리가 증가해 피해액이 12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3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 이후 관내 육상 양식장 38곳 중 30곳에서 폐사가 발생했다.

다만 포항 육상양식장의 피해는 광복절 연휴 기간 예보된 비 소식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포항시와 양식 어민들은 오는 15~17일 광복절 연휴에 다소 많은 비와 높은 너울 파도가 발생하면 고수온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14일 남구 육상양식장 5곳에서 기르던 강도다리 치어(10~12㎝) 40만 마리를 인근 해상에 긴급 방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육상양식장이 밀집돼 있는 남구 지역 수온은 25~27.3도를 기록하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