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수온 피해 10억 돌파…어민들, 광복절 연휴 비 예보에 기대감

경북 포항시 표층 수온 정보. (경북어업기술원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4/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최근 확산하고 있는 경북 포항의 고수온 피해는 비가 예보된 광복절 연휴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물고기는 150만여 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3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후 피해를 본 육상양식장은 전체 38곳 중 30곳으로 확대됐다.

포항시와 양식 어민들은 오는 15~17일 광복절 연휴에 다소 많은 비가 내려 높은 너울 파도가 발생하면 고수온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육상양식장이 밀집된 남구 호미곶, 구룡포 앞 바다 수온은 26~26.8도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액화 산소, 순환펌프 등 가용 자원을 투입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