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 방화' 치료받던 50대 여성 숨져…사망 4명으로 늘어

23일 오전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70대 입주민의 방화로 불이 나 관리인 등 8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피해자 중 1명이 또 숨져 이번 사건의 피해자 7명 중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아파트 50대 여성 입주자위원회 간부 A 씨가 결국 숨졌다.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10분쯤 숨진 50대 여성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에는 50대 여성인 아파트 입주민 대표와 경리직원이 사망했다

이로써 피의자를 포함한 부상자 총 8명 중 현재까지 모두 50대 여성 4명이 숨지면서 사고 당시 위독했던 중상자들은 결국 모두 숨졌다.

지난 23일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B 씨(70대)가 아파트 관리와 입주민대표 선거 결과 등에 불만을 터트리며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B 씨를 포함해 관리실 안에 있던 입주민 대표, 경비원, 주민 등 8명이 전신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와 운영 갈등이 누적돼 발생한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