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서석지 조성 연대 밝혀졌다…'1645년' 상량문서 발견
- 김대벽 기자

(영양=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영양군 산촌생활박물관은 11일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영양 서석지의 조성 연대를 밝힌 기록을 주일재 상량문(서재 대들보에 작성한 기록문)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이 추진한 '서석지 세계유산 가치 발굴 기초연구' 과정에서 자양재(서석지 부속건물)에 보관된 상량문 3점을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상량문은 1919년 주일재를 중수할 당시 후손들이 원본을 옮겨 적은 것으로,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경정의 역사를 담고 있다.
정영방의 손자 정요천이 작성한 상량문에는 '1645년 못을 파고 서석지라 이름 붙였다'는 내용이 있어 조성 연대와 이후 중수 과정을 밝힐 근거가 됐다.
서석지는 조선 중기 학자 정영방이 영양 입암면 연당리의 정자 경정에 조성한 정원이다.
서석지는 그동안 1613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가 없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서석지의 역사적 가치가 한층 분명해진 만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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