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기준치 붕괴…"정책 불확실성 영향"

아파트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파트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기준치(100)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111.1)보다 29.3포인트(p) 떨어진 81.8로 3개월 만에 둔화했다. 지난 7월, 5년 만에 회복한 기준치가 한 달 만에 무너진 것이다.

입주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수분양자가 잔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입주할지를 조사해 예상하는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잔금대출 제한 등 금융여건 변화와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둔 정책 불확실성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7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은 64.8%로 전월 64.5%보다 0.3%p 상승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을 말한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 37%, '잔금 대출 미확보' 31.5%, '세입자 미확보' 16.7%, '분양권 매도 지연' 3.7% 등으로 나타났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