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공장 터 대구 안심뉴타운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

2028년 개장…추경호 "착공부터 운영까지 원스톱 지원"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토지매매계약과 기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7/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연탄공장이 밀집했던 대구 안심뉴타운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과 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지 계약은 지난해 12월 투자협약 이후 마련된 사업계획을 실제 투자와 사업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절차다. 이에 따라 사업은 계획 단계를 넘어 본궤도에 오르게 돼 착공과 개장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신세계사이먼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동구청,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원스톱 기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인·허가와 교통대책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과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 등을 통해 사업지 주변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안심뉴타운을 주거 중심 신도시에서 쇼핑·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생활공간으로 완성하는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아울렛이 문을 열면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과 국내외 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지역 소비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안심뉴타운을 동부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심뉴타운은 과거 연탄공장이 밀집된 안심연료단지로, 2015년부터 연탄공장 이전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단지로 탈바꿈했지만 핵심 상업시설 유치가 지연되면서 신도시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계약 체결로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며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여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착공부터 준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이 국내를 대표하는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