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가뭄 '심각'...청도군 경산 자인정수장서 240톤 긴급 조달

운문댐 가뭄 자료사진/ ⓒ 뉴스1 공정식 기자
운문댐 가뭄 자료사진/ ⓒ 뉴스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은 3일 폭염에 따른 일부 지역 단수에 대비해 인근 경산시 자인 정수장에서 240톤의 생활용수를 긴급 조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15톤 급수차 8대를 동원해 경산 자인 정수장에 있는 물을 받아 각북과 이서에 있는 배수지 물탱크에 급수했다.

생활용수 240톤은 주민 300명이 하루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군은 전했다.

전날 군은 계획 단수가 검토된 각북면 등 3개면 주민들에게 2리터짜리 생수병 4만 2000여병을 각북·풍각·이서면 주민 3146가구에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전날 사용량이 급수량이 늘것으로 보여 단수를 계획했지만, 사용량이 더 늘지 않아 단수는 하지 않았다.

군은 오는 4일에도 급수차 8대를 운영해 자인정수장의 물을 지역의 배수지로 옮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용량이 급수량보다 하루 1500여톤 이상을 넘어서면 단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권현 군수는 "만일의 단수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수와 급수차를 확보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현장을 챙기고 있다" 며 "단 한 가구도 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기준 운문댐 저수율은 26.7%이며, 가뭄 단계는 전국 12개 용수댐 가운데 유일하게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