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구청장·군수 긴급 대책회의

추경호 대구시장은 3일 구청장·군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구·군별 폭염 대응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3일 폭염 장기화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시장은 이날 구청장·군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구·군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7월 셋째 주 이후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데다 8월이 연중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인 점을 고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 현장 등 야외는 물론 집 등 실내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추세다.

추 시장은 폭염을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재난으로 인식하고 △비상근무 태세 유지 △취약계층 보호 △고위험 지역 현장점검 강화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특히 휴가철 폭염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와 주말 폭염특보 발령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고령자와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문자·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건설공사장, 공원, 농촌 등 고위험 지역의 순찰을 확대해 위험 징후를 신속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노인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를 주말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방 여부를 구청장과 군수가 직접 챙길 것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8월은 폭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시기"라며 "시와 구·군이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