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로봇 등 미래산업 경쟁력 진단…추경호 "연말 발전전략 마련"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달 31일 지역 미래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산업 발전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31/뉴스1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달 31일 지역 미래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산업 발전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31/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지역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AI·로봇·미래모빌리티·반도체·의료 등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선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지역 미래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산업 발전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지역 핵심 미래산업 관련 11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의료 분야별 산업 동향과 대구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지역의 강점을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별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추 시장은 "지금 우리가 글로벌 산업 흐름의 주류에 제대로 올라타고 있는지, 아니면 지류에 머물러 표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점검해야 할 때"라며 "우리의 역량과 국내외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분절적·단절적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대구 미래산업의 큰 그림 속에서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참석한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원활한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대구시 미래산업 발전 전략' 수립을 목표로 오는 9월 연구용역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의 청사진 마련에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