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화재 경북서 3년간 65건…6~8월 70% 발생

경북소방본부는 31일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외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뉴스1
경북소방본부는 31일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외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31일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외기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3~2025년 경북지역의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65건이며 이 중 45건(69.2%)이 6~8월 발생했다.

원인은 미확인 단락 24.6%, 전선 절연열화 20%, 전선 접촉 불량 7.7% 등 전기적 요인이 많았다.

소방 당국은 실외기를 벽에서 10㎝ 이상 띄우고, 환기창을 열어두며,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먼지와 가연물을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실외기 화재는 장시간 가동에 따른 과열과 노후 전선, 접속부 불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다"며 "배선과 콘센트, 환기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전원을 차단한 뒤 전문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