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에 '병원 전 중증도 분류' 유용"…소방 "적극 활용"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 피서지로 떠나는 시민들이 늘면서 그에 따른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온열질환이나 물놀이 사고의 경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가 신속한 응급 조치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119구급대원들은 심정지 환자를 '병원 전 중증도 분류'(Pre-KTAS)에 따라 신속한 응급조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58분쯤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도 60대 남성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에 따라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다.
병원 전 중증도 분류 (Pre-KTAS)는 요구조자들에게 최적의 응급처치와 치료에 필요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한 환자 이송시스템으로 응급실 찾기 위해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응급실 뺑뺑이)을 줄일 수 있다.
중증 응급환자는 1등급으로 즉각적인 소생 및 중중처치가 필요한 환자, 2등급은 현장 대원의 빠른 평가와 처치가 필요한 환자, 3등급은 응급실 진료 필요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
4등급은 상대적으로 낮은 준 응급 상황, 5등급은 단순 처치가 필요한 환자로 구분한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곧바로 환자 상태가 1등급에 해당하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동시에 최적의 치료가 필요한 병원을 찾아 이송을 준비했다.
A 씨는 다행히 병원 이송 전에 자발적 호흡을 찾을 수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병원 전 중증도 분류(Pre-KTAS)를 적극 활용해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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